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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상식

아이 열이 39도~40도일 때 대처 방법

by Cozioasis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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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고열이 발생하는 상황을 종종 겪게 됩니다. 특히, 아이의 체온이 39도에서 40도까지 오르면 부모님은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아이의 고열에 대처하는 방법, 병원에 가기 전 후의 조치, 그리고 아이들이 흔하게 열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병원 가기 전 대처 방법

 

아이의 체온 측정

 

우선 정확한 체온 측정이 필요합니다. 체온계는 디지털 체온계를 사용하며, 구강, 직장, 겨드랑이 또는 귀에서 측정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측정이 가장 편리하지만, 직장 체온계가 가장 정확합니다. 아이의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고열로 간주됩니다.

 

옷을 가볍게 입히기

 

아이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벼운 옷을 입히고,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합니다. 너무 많은 옷을 입히거나 두꺼운 이불을 덮으면 오히려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고열 시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소실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물, 전해질 음료, 맑은 국물 등을 제공하여 탈수를 예방합니다. 모유 수유 중인 아기라면 수유 횟수를 늘려줍니다.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기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차가운 물은 몸이 떨림을 유발하여 오히려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아이의 몸을 부드럽게 닦아주면서 열을 식혀줍니다.

 

해열제 사용

 

부루펜(이부프로펜)이나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어린이용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는 사용 설명서에 따라 적정 용량을 준수하며, 과다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해열제를 사용해도 열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 주의사항

 

병원에 가기 전 아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 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호흡이 어려워 보이거나, 호흡이 빨라지는 경우

-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

- 의식이 혼미하거나,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

- 심한 두통, 복통, 목 경직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병원 방문 후 대처 방법

 

의사의 지시 따르기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후에는 의사의 지시를 철저히 따릅니다.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정해진 시간에 맞춰 복용시키고, 지시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행합니다.

 

충분한 휴식

 

아이의 체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합니다. 휴식을 통해 몸의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감염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속적인 체온 관찰

 

병원 방문 후에도 체온을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열이 다시 오르거나 상태가 악화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재방문합니다.

 

위생 관리

 

병원에서 돌아온 후 아이의 개인 위생에 신경 씁니다. 손을 자주 씻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여 추가적인 감염을 예방합니다.

 

음식 관리

 

고열이 있는 동안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제공하여 아이의 부담을 줄입니다. 미음, 죽, 과일 주스 등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적절히 제공하여 식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들이 흔하게 열이 발생하는 이유

 

감염

 

아이들은 면역 체계가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감염됩니다. 감기, 독감, 장염 등의 감염성 질환이 흔히 열을 유발합니다. 특히,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집단 생활을 통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방접종 후 반응

 

예방접종 후 면역 반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대개 하루 이내에 열이 내려갑니다.

 

이 앓이

 

생후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아이들은 이가 나는 과정에서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이앓이로 인한 열은 보통 경미하며,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체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더운 날씨나 격한 운동 후 탈수로 인한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질환

 

일부 아이들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인해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환경적인 요인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면 아이가 39도 40도를 넘는 열이 발생 하였을 때 아주 큰 걱정으로 자리 잡습니다. 병원에 당장 방문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볍게 옷입히기와 수분섭취, 미지근한 물로 적셔 주기, 해열제 사용 등 간단하게 대처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병원에 방문 이후에는 꼭 의사선생님들의 말씀에 따라서 추가적인 상황에 대해서 예방 하시길 바랍니다.